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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ane Arbus의 사진을 본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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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|  매니저 : 다니엘  |  멤버 : 113  |  개설일 : 2005/02/2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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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걷기 (Walking Down)
  2006/04/04 07:10
다니엘      조회 4923  추천 3

City of Puebla, Mexico 2005

 

 

 

(잔인하리만큼) 하늘이 맑다.

창가에 는 노란 꽃 몇송이가 화분에 담겨져 있고, 그 뒤로는 햇살이, 그 후로 Paris가 펼쳐져 있다.
 
너의 눈 속안 Paris,
맑은 하얀 구름속에서도 빠리의 하늘은 푸르다, 아름답다.
 
'My Love, My Life'가 흘렀다.
조금씩 기억이 났다.
그래, 사랑하는 마음은 여러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다.
꿈의 색, 
눈동자의 색,
입술의 색,
손끝날의 색...
가만히 앉아 내 마음속 너의 色을 하나씩 기억한다.
 
고맙다. 나에게 열어준 너.
사랑한다, 그 많은 색을 기꺼이 나에게 보여준 너.
 
사랑은 새의 날개깃털에 앉아 공중으로 솓아오르고,
그 뒤로 Paris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.
 
 
'다시 혼자다.'

혼자 걸으며 -프레임마다- 자신없이 내 자신을 담아본다.

무엇이 나올지 모르기에..

하지만 약간의 희망을 가지고 - 모퉁이를 돌면 너가 기다릴 지 모른다는 -

난 걷는다.

 

두 발과 수 萬개의 눈동자와 함께

난 걸었다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파리의 마이스그레이

 

   댓글 (3)
라온 마음이 무거운 만큼 봄도 더디오나 봅니다.
어제는 길에 앉아서 팔자타령 좀 했습니다. ^^
그 놈의 팔자는 참....ㅎㅎ. 04/07 20:18 50  
라온 잠 못청하고 들렀습니다. 뭘 가져갈까 해서요....

근데 ..도둑질도 쉬운건 아니어요. ㅎㅎ 04/11 03:50 48  
다니엘 몸에 열이 나 '일찍자야지'하고 밤 10시 전부터 누워있는데 잠이 안 오긴 마찬가지군요. 마음이 불편한게... '곧 오겠죠..'
 04/11 05:42 35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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